[현장연결] 윤대통령 "의료 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조건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'필수 의료 혁신 전략회의'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과 의료 소비자,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윤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필수의료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립대 총장님들 또 국립대병원장님들 소비자단체, 의료진과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 건강과 생명과 직결된 지역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아청소년과, 산부인과 같은 필수 진료 과목의 인력 수급이 어려워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또 지역 간 의료 격차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의료 남용을 초래할 수 있는 보장성 확대에 매몰되어 의료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구조 개혁이 지체돼서 많이 아쉽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너진 의료 서비스의 공급과 이용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.<br /><br />먼저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체계의 중추로 육성해서 지역 의료 붕괴를 막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국립대병원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소관을 바꾸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정부는 재정 투자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립대병원과 지역병원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 조건입니다.<br /><br />임상 의사뿐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도 양성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법적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수가를 조정하고 보상 체계의 개편이 아울러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소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을 위한 정책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료인, 전문가들과 우리 정부는 충분히 소통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의료 혁신의 목적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